대동보 발간에 앞장선 편찬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寧海朴氏大同譜 卷一 pp633-637 이정 박헌영’을 족보에 수록한 이유에 대해 질문합니 다. 족보란 뿌리와 始原을 알게 해줌으로 조상을 중히 여기고 근본을 일깨 워 그 기강이 충효로 이어져 후손에게 영해박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 줄뿐 아니라 선대의 훌륭한 점을 본받음으로 자기 자신과 자손 들에게 행동의 귀감이 되는 인성교육의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寧海朴氏大同譜 卷一 pp633-637’ 박헌영 내용을 요약하면 ‘임원근, 김단아, 최창식 등과 고려공산당에 입당 공산주의 선전팜플렛 에 열중하였고, 고려 공산 청년동맹 책임비서로 취임했으며, 1925년 김 약수, 김재봉, 윤덕병 등과 함께 조선공산당창단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공산당 조직을 창설하였다. 1946년 조선공산당 조선인민당 및 남조선신민당이 합쳐 남조선노동당 으로 결성되자 부위원장에 취임하였으며 계속 북한에 머물면서 이른바 박헌영 서한을 통해 남로당의 활동을 지도하였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10월에 인민군대에 총정치국을 창설하 여 인민군 중장으로 참전하였다. 6.25 전쟁 발발 원인에 관한 북한의 남침설 중의 한 갈래로 박헌영이 자신의 지지기반인 남한을 해방하여 자신의 세력을 만회 하려 했다는 주 장도 있다’ 는 내용입니다. 편찬위원님! 위의 내용들이 과연 영해박의 족보에 수록할 만큼 위대한 업적인지요? 특히 ‘6.25 전쟁 발발 원인에 관한 북한의 남침설 중의 한 갈래’라고 하면 북한이 남침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아니라 하나의 ‘설’로만 인정하는지 요? 과연 이 내용이 후손에게 영해박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 주며 선대의 훌륭한 점을 본받음으로 자손들에게 행동의 귀감이 되는 인성교 육의 교재로 삼으라고 자랑할 만한 내용일까요? 족보는 영해박 가문에만 보급되는 것이 아니라 타 가문 및 국회 도서 관, 각 대학 도서관, 공공 도서관 등에 비치되어 그 가문을 살피는데 참 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이 관설당 할아버지와 백결선생의 후예로서 남들에게 자랑할 만 내용인지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혹 가문에 누가 될까봐 줄입니다. -질문의 요점은- 1. ‘ 6.25 전쟁 발발 원인에 관한 북한의 남침설 중의 한 갈래’ 라고 하 면 북한이 남침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아니라 우리 문중에서는 하나의 ‘설’ 로만 인정하는지요? 2. ‘공산당을 조직하고, 6.25전쟁이 발발하자 인민군 중장으로 참전하였 다’ 면 남한의 무고한 동족의 가슴에 총구를 겨냥한 것을 가문의 영광 으로 생각하는지요? 3. ‘ 寧海朴氏大同譜 卷一 pp633-637 이정 박헌영’ 내용을 족보에 수 록하는 것이 타당한지 타당 하다면 이유를 밝혀 주시고 4. 수록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卷一’을 모두 회수하고 다시 편집하여 배 부해 주실 의향은 없는지요? 할 말은 많지만 앞장서 일하신 분들과 영해박의 가문에 누가되지나 않 을까 조심스럽게 글 올리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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