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준 부회장님이 집안 대대로 내려온 임계계회지도를 2007년 8월 4일에 대종회에 기증 하셨습니다. 임계계회지도는 1613년(광해군 5) 임계계회를 기념하기 위해 그린 그림으로 11점이었으나 현재 전해지는 것은 안동의 순흥안씨,진주하씨,영해박씨 집안의 3점만이 전해진다 합니다. 임계계회(壬癸)는 당시 안동 향내에 거주하는 임자(壬子)년과 계축(癸丑)년에 출생한 60세 이상의 우의(友誼)를 다지기 위한 유계로 동갑계입니다. 당시 교를 맺은 11인은 영해인 석림(石林) 박흡(朴洽), 안동인 옥봉(玉峰) 권위(權暐),경주인 남천(南川) 최첩(崔?), 순천인 송음(松陰) 김윤사(金允思), 순흥인 정봉(定峯) 안담수(安聃壽), 진주인 송탄(松灘) 하우성(河遇聖), 일직인 원곡(猿谷) 손경홍(孫慶弘), 예안인 곡강(曲江) 이호(李瑚), 한양인 송헌(松軒) 조승선(趙承先), 김해인 하암(河巖) 허응길(許應吉), 안동인 매호(梅湖) 권행가(權行可) 이다. 대종회 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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